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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5-01 오전 2:39:02  조회수 : 2347
  8 . 어린 애들 둘 데리고 봉사를 시작했어요.
  등록자 : 이지연        파일 :

저번주부터 영어선생으로 봉사를 시작하게 된 나는, 나를 하루 종일 쫄쫄 쫏아다니는 어린 아들 둘이(6살 3살) 있는 아기 엄마다.

애들을 돌봐야 하는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혼자서 낙심도 했고, 혼자서 포기도 많이 하며, '언젠가 시간이 생기면, 언젠가 내 몸이 아이들로 부터 자유로워 지면..' 하고 생각하며, 봉사던 일이던 하고 싶은 일을 미루었다.  

이러한 내가 하나님을 조금씩 더 가까이 알아가기 시작할때, 하나님의 여성상을 깨닿게 되었다.  "내 사랑아 내가 너를 바로의 병거의 준마에 비하였구나..."  

아가서에서 자신의 사랑하는 여자를 병거의 준마에 비교를 하는것이다.  유교적인 사상이 아무래도 밖혀 있는 나는, 다소곳하고, 남편과 자식을 위해서 해야하는 일만 얌전히, 군소리 없이 열정을 다해 하는 여성이 현모양처라 생각했었다. 그리고 그렇게 되려 노력도 했었다.  근데 이 현모양처의 길을 가는것이 왜 이렇게 내 성격에 않맞고 힘든지... 큰 일 이라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끌려가듯 살았다.  

그런데 성경을 읽으면서 내가 왜 이리도 얌전하게 집에서 편하게 애들 둘만 돌보면서 사는게 힘든지 깨닿게 된것이다;  하나님의 여자는 바로의 병거의 준마 같기 때문이다. (아가서 1:9)
하나님의 여자는 힘 있게 허리를 묶으며 자기의 팔을 강하게 하는 여자이기 때문이다. (잠언 31:17) 또한 하나님의 여자는 곤고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마는 여자이기 때문이다 (잠언 31:20)

병거의 준마 같은 나는 사람들의 '애가 어려서... 애 엄마가 뭘 할 수 있겠어....' 라는 뉘앙스를 무시 할 수 있는 강한 사람이다.  병거의 준마 같은 나는 '지금까지 아무것도 이룬게 없는데...' 하며 무기력 해지기도 거부한다.  힘 있게 허리를 묶으며 팔을 겉어 부치는 나는 땀 흘려 뛸 준비가 됬다.  곤고한 자에게 손을 펼칠 나는, 내 남편, 내 새끼 라는 울타리를 뛰어 넘을 준비가 됬다.  이러하게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잘것 없는 한 아줌마의 모습을 바꿔보았더니, 용기가 생겨서 인터넷으로 봉사 할 만한 곳을 찾다가 두리하나에 '잃을것 없으니까..' 하는 마음으로 전화해서 봉사하고 싶은 마음을 내 비췄다.  

그 전화 한통에 두리하나를 방문하게 됬고, 봉사하는 동안 아이를 봐주시는 고마운 분도 생겼다.  나의 가진 콩알 만한 재능이라도, 재능으로 봐주시고 써주십사 간절했던 기도때문에 하나님이 인도하신 것이리라 믿는다.  

남편만 자식만 바라보며 사는 인생에는 오류가 있을것임을 일치감치 깨닳은 나는 하나님의 택하신 여자가 되기로 결정했고, 나는 오늘도 초췌하고 부시시하고 화장도 땀에 얼룩저 번진 내 모습을 병거의 준마로 상상하기 시작한다.

부드기하게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아이들 엄마도 용기를 낼 수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서이다.  이 글을 보게 되는 그 누구이든, 하나님의 사람인 당신은 당신 자신도, 당신의 상황도 약하지 않다고 말해주고 싶다.  

용기를 내서 한발 디디면, 너무나도 크나 큰 선물들이 대기하고 있다.  너무나도 밝고 맑으며,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두리하나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우리 아들들, 오늘이 세번째로 두리하나에 갔다 온 날인데, 누나 형아들이 너무나 이뻐해 주는 탓에, 두리하나에 갔다 온 날이면, 아이들은 자신감과 사랑을 가득 먹어 그 목소리에 그 몸짓에 힘이 잔뜩 실려있다.

두리하나에 오기까지 나만이 알 수 있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너무나도 세밀하게 많았다.  봉사를 시작하기 한달 전부터 기도 했던 것이 있는데,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고 싶다..였다.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곳에 내 마음을 두고 싶다고.... 그렇게 기도했었다.  그 기도 끝에 흘러 흘러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오게 된 곳이 두리하나이다.  

이 곳은 하나님의 이 한국땅을 향하신 비전과 계획이 싹 트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이 땅에 심어진 용기있는 탈북자들은 그 하나님의 비전 속에 있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귀한 하나님의 자녀된 하늘에 용사들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들과 친구가 될 수 있어서 너무나도 감사하며, 봉사를 할까 말까 망설이는 분들이 하나님께 인도하심을 구하며 힘있게 한발을 내 딪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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