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마당

    등록일 : 2019-11-16 오후 9:03:15  조회수 : 132
  2665 . 오페라 가수나 서울대 교수라는 호칭보다 ‘선교사 이용훈’이라 불러 주세요.
  등록자 : durihana        파일 :

‘두리하나’가 방배동에서 봉천동으로 이전하여 ‘두리하나 20주년 기념 및 이전 감사예배’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11월 24일로 연기되고 공식적인 외부 첫 행사로 11월 11일 UPS KOREA와 연합하여 월요기도모임을 드리기로 했는데, 갑자기 천상의 목소리, 세계최정상의 테너, 호쾌하고 유머러스하고 게다가 잘 생긴 지구 최고의 노래를 들려주는 젊은 테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고 만나고 싶어도 잠간의 여유도 없는 서울대 이용훈교수님이 3일 전에 갑자기 간증 집회로 오시겠다는 연락을 주셨다.

그를 처음 만난 것은 14년 전 뉴욕에서 ‘제12회 탈북난민돕기 모금 음악회’다. 첫 만남에서 지금까지 잊을 수 없는 것은 빼어난 실력과 겸손함, 더불어 그의 신실한 신앙 관이였다. 수많은 언론기사 중에 올해 월간 객석 1월호 커버스토리는 그를 이렇게 소개한다.

홍혜경과 조수미로 대변되던 한국 대표 성악가의 계보에 이용훈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면서부터 그 지형은 크게 달라졌다. 많은 오페라 극장은 그를 자신들의 무대에 세우고 싶어 한다. 실제 이용훈은 1년 중 10개월 가량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비롯한 런던 코벤트 가든 로열 오페라-베를린도이치 오페라-함부르크 국립 오페라-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등 그야말로 전 세계의 주요 극장에서 노래하고 있다. 이미 확정된 스케줄만 하더라도 2023년까지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제작 일정이 짧은 한국에서는 그가 출연하는 오페라를 만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는 개인 홈페이지나 소셜 미디어 계정도 없이 활동 내용을 접하기가 쉽지 않다. 언론 노출도 자제하는 편이라 명성에 비해 대중적인 인지도도 높지 않은 편이다. 공연이 없는 시기에 그는 평소에 영상을 통해 지도하던 제자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서울대학교로 향하고, 남은 시간은 뉴욕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낸다. 그러나 이런 내용을 나열하는 것만으로는 그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

수년 전 캐나다 토론토의 한 교회와의 약속 때문에 로린 마젤의 요청을 거절해 주변 사람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든 일이 있었다. 소속사의 다른 가수를 대신 보내 줄테니 반드시 마젤을 만나야 한다는 매니저의 애원에도 소용이 없었다. 회사의 눈 밖에 날 상황 이였지만 이용훈의 연주 영상에 매료된 로린 마젤은 끝까지 그를 고집했고, 결국 토론토 일정을 마친 후 ‘돈 카를로’를 함께 연주했다.

이와 더불어 아테네에서 공연 도중 성대가 파열되어 치료와 회복에 5개월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선고를 받았지만, 기도를 통해 회복되어 지금까지 노래하고 있다는 일화도 잘 알려져 있다.

이용훈은 오페라 가수나 서울대 교수라는 호칭보다 ‘선교사 이용훈’이 본인의 정체성에 더 부합된다고 말한다. 부모님 두 분이 다 신학을 하셨고, 이모와 이모부 역시 선교사이시다. 이런 환경 속에서 지내다 보니 생활의 중심이 교회가 된 것은 자연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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