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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7-06-01 오후 6:01:06  조회수 : 878
  2403 . 잘생긴 얼굴로 바보 연기를 하는 <맨발의 기봉이> 신현준씨의 특강
  등록자 : durihana        파일 :

 잘생긴 얼굴로 바보 연기를 하는 연기파 배우 신현준씨가 춘미의 기적 소식을 전해 듣고 2017년 61 두리하나를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특강을 해주셨다.

신현준씨는 카리스마와 코믹, 상반되는 두 가지 캐릭터를 갖춘 보기 드문 배우다. 그는 영화 <장군의 아들> <은행나무 침대>에서 카리스마를 내뿜다가 2006<맨발의 기봉이>를 기점으로 명실상부한 코믹 연기 대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미남 배우가 바보 연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신선한데 이제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것 같은 스펙터클한 외모를 지닌 그가 예능 프로그램이나 토크쇼를 통해 허술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중이다.

그는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유명하다. 뱃속에 있을 때부터 지금까지 교회를 떠나본 적이 없다. 특별한 사건이나 계기로 믿음이 깊어진 건 아니지만 부모의 영향으로 더 견고해졌다. 그의 어머니는 도시락 편지에 늘 성경 구절을 적어주시곤 했다.

주일에는 부모님과 꼭 교회에 나가는 편이에요. 평일에는 성경을 묵상해요. <구약성경> 잠언을 좋아해 매일 한 장씩 읽고 트위터에 성경 구절을 남겨요. ()수종 선배처럼 친한 선배와 말씀 교환을 하기도 하고요. 교인의 신분으로 술과 담배를 가까이하는 게 부끄러워 술과 담배는 몇 년 전에 끊었어요. 예전에는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면서도 마음 한곳이 걸렸는데 이제는 마음이 편해졌어요.”

세간에 알려져 있진 않지만 그가 줄곧 카리스마 있는 역할만 하다가 코믹 연기를 하게 된 것도 종교의 영향이 컸다. 그는 간증을 통해 종종 자신의 속내를 전한다. 줄곧 바쁘게만 살다 보니 어느덧 중견 배우가 돼 있더라고요. 어느 날, 기독교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보다 갑자기 부끄러워졌어요. 영화감독인 멜 깁슨은 배우 출신이잖아요. 배우 출신인 그가 종교적인 영화를 만든 걸 보고 스스로 너무 안일하게 살았다고 생각하게 됐죠. 저 역시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감동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어요.”

어떤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TV에서 초라한 밥상을 받고도 행복해하는 기봉이 아저씨를 보게 됐다. 그가 원하는 영화였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국 좋은 투자사와 배급사를 찾아 영화를 개봉했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맨발의 기봉이> 같은 가족영화를 제작해 사람들에게 가정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싶다.

그가 알리고 싶어 하는 것은 또 있다. 바로 종교다. 자라면서 놀이터의 친구들을 데리고 교회에 가기도 했다던 그는 여전히 자신의 종교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데 열성적이다. 요즘은 최수종·하희라 부부와 강수지, 김학래, 현진영 등 여러 연예인과 함께 개척교회 부흥에 힘을 보태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예배가 있을 때마다 그 소식을 트위터에 올리며 홍보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종교를 전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어느 나라에서 태어났어요?” 8은서양의 돌발질문에 박장대소(拍掌大笑) 하며 긴 속눈썹과 높은 코로 아랍왕자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실제로 중동 요르단에 잠깐 살았는데 그 당시의 행복하던 기억이 있어 아랍왕자라는 별명이 싫지 만은 않다고 한다.

저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거나 잃었던 신앙을 되찾는 이가 한 명이라도 있길 기도해요.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봉사하고 신앙 간증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 얼굴과 전혀 안 어울리죠?”

춘미의 기적에 대한 간증을 전해 듣고 자신은 모태 신앙이지만 예수님을 본적이 없는데 춘미는 예수님을 만났다니 너무 부럽다며, 거룩하고 진중한 말을 하다가 갑자기 터져 나오는 위트 역시 그의 매력 중 하나다.

신현준씨는 에세이 인연을 읽다가 작가인 피천득 선생님을 좋아하게 됐어요. 피천득 선생님이 학생들과 대화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적도 있고요. 농담을 섞어가며 얘기하는 유머와 센스에 놀랐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음에도 다가가기 편한 작가이며 스승이란 점을 닮고 싶어요.”라며 연예인으로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사진촬영하려면 피곤하고 지칠 텐데 두리하나학생들의 요구에 한 명 한 명을 다 안아 주시고 기념촬영도 기꺼이 응해주셨다.



3세계에 교회도 세웠다. 그것도 두 개나. 지난 2010년에는 카자흐스탄의 아트라우스 레스로주나야 지역에 두 번째 교회를 지었다. 배우로서 특정 종교의 이미지가 부각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는 주저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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