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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등록일 : 2009-06-12 오전 11:37:42  조회수 : 935
  7 . “반나절이면 올 거리 4년이나 걸렸다”  
  등록자 : 두레신문        파일 :

 

No, 7
이름:두레신문
출처:http://dooraenews.com/news/view_news.php?vnum=613&catname=
 “반나절이면 올 거리 4년이나 걸렸다”

탈북자 마영애 씨 북에 두고 온 아들 탈출 간증
마영애 씨가 간증 후 아들과 함께 특송을 하고 있다

지난 1월12일 두레교회 주일예배에 특별 순서가 있었다. 4년 전에 탈북하여 송파구 거여2동에서 작은 식당을 경영하고 있는 마영애(40)씨가 북한에 두고 온 아들(최효성, 14세)을 최근에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그 동안 두레교회와 천기원 선교사는 자유북한인(탈북자)들을 돕는 일을 해 오다가 마씨의 아들 최효성 군을 중국을 경유해서 어렵게 데려올 수 있었다.

이날 간증을 위해 아들과 나란히 선 마씨는 "이 세상에 태어나 하나님이 계신 줄도 모르고 오로지 김일성, 김정일만 부르던 내가 대한민국에 와서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곳에 하나님이 계신 것을 알았다. 사랑하는 아들과 헤어져 고통과 아픔을 겪을 때 내 손을 잡아주신 분은 하나님이였다. 오늘 이 자리에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서게 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마씨는 "항상 가장 먼저 구하는 기도는 사랑하는 아들 죽지만 않게 해 주셔서, 통일이 될 때 만나게만 해 달라고 기도해 왔다. 하나님이 그 기도를 응답해 주셨다."며 "반나절이면 올 수 있는 거리를 천리, 만리를 통해서 4년만에 왔다. 여기까지 아들을 데려오게 해 주신 두레교회와 천기원 선교사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들 효성 군은 어머니의 아코디언 연주에 맞추어 '그리운 어머니'라는 제목의 노래를 불렀다. 엄마 없이는 나는 못살아~ 엄마 없이는 나는 못살아~ 정든 그 품에 한달음에 달려가고파~. 노래가 끝나자 김진홍 목사를 비롯한 대부분의 교인들은 눈시울이 붉어졌다.

간증에 이어 김진홍 목사는 "참 슬픈 일입니다. 잘못된 지도자, 잘못된 나라에 태어나서 들개처럼 헤메이고 다니다가 이 땅에 온 탈북자들이 예수님 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기를 바랍니다. 예수님 안에서 통일한국, 선교한국이 되어 백성의 눈물을 씻겨주시고,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중심으로 북한 동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펴고, 땀과 눈물로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예배가 끝나고 마영애 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있을 때 대한민국 사람들은 무조건 원수로 생각했는데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 가족보다 동포를 위해 애쓰는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작은 식당을 경영하면서 나오는 이익금으로 고아원, 양로원, 사회복지관 등을 찾아가서 봉사를 해 왔는데, 앞으로도 나의 주머니를 채우기 보다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하나님 뜻에 어긋나지 않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탈북자들을 돕는 단체를 돕고, 부모없이 고아로 온 탈북자들의 부모를 대신해서 그들을 많이 도와주고 또 그들이 이 사회를 올바른 시각을 갖고 잘 적응하도록 돕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두레교회는 별도의 북한관련 헌금을 드려왔고 천기원전도사를 통해 약 200여명의 북한인들이 자유를 찾았다.

 하영숙 기자(ysha@door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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