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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등록일 : 2009-06-12 오전 11:37:16  조회수 : 737
  6 . “ 작전은 실패, 그래도 포기는 없다 ”  
  등록자 : 두레신문        파일 :

 

No, 6
이름:두레신문
출처:http://dooraenews.com/news/view_news.php?vnum=607&catname=
“ 작전은 실패, 그래도 포기는 없다 ”  

탈북자 80여명 보트 구출작전 무산
두리하나선교회, 두레교회 천기원 전도사가 탈북자의 실상을 말하고 있다

지난 1월 18일, 탈북자 80여명을 보트 2척에 태우고 중국을 출발해 한국과 일본으로 향하려는 계획이 한국과 일본의 비정부기구(NGO)에 의해 추진됐지만 실패했다.

이른바 '보트 피플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번 계획은 한국의 두리하나 선교회(이사장 : 김진홍 목사)와 여러 국제구호단체들, 의사 노르베르트 폴러첸 씨 등이 참여했다. 이 중 7개 단체에서 5천만원을 마련하여 20t급 보트 2척을 준비, 탈북자 80여 명을 18일 오후 중국 산둥성 옌타이항에 집결시켜 미리 준비된 보트 2척에 나눠 태우고 한국 추자도와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이 과정에서 중국 공안에 적발돼 실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계획의 전체적인 책임을 맡은 두레교회의 천기원 전도사(두리하나 선교회)는 계획 동기에 대하여 "최근 중국이 탈북자 탄압을 강화했기 때문에 지난 연말부터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며 "중국은 지금 탈북자들을 대대적으로 잡아가고 있다. 중국 주민들은 탈북자를 숨겨주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고 있다. 북한은 잡혀온 탈북자를 더는 교화 상대로 여기지 않고 재판없이 바로 정치범수용소로 보내고 있다. 탈북자들은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며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탈북자들의 어려운 현실을 밝혔다.

천전도사는 이 사건의 결과로 "프리랜서 사진 기자 석재현(33)씨와 개인 활동가 최영훈(40)씨 등 한국인 2명과 탈북자 50여 명이 체포된 사실과 10여명은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나머지 20여 명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트 탈북자 10여 명은 이미 北에 송환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일본의 NGO들은 21일 오후 도쿄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속된 것으로 알려진 탈북주민 48명의 석방을 중국당국에 촉구하였다. 또한 우리 정부에서도 관하빙 주한 중국대사대리를 외교부로 초청해 "이번 사건이 최대한 인도적으로 처리되기를 바라며, 특히 탈북자들이 본인들 의사에 반해 강제 북송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전하며 "체포된 탈북자들이 한국행을 희망할 경우 전원 수용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다.

국제기구인 유엔 고등판무관실과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유엔난민기구에서는 중국이 1951년 국제난민협정에 가입했다는 점을 강조한 뒤 탈북자들의 대북송환을 하지 말도록 중국 당국에 촉구했다.

현재 중국에 구금되어 있는 탈북자는 중국내 지린성 투먼과 룽징 등 두 곳의 수용소에 약 1천300명이 구금돼 있으며 지난 두 달 동안 약 3천200명이 북한으로 송환됐다고 국경 없는 의사회는 전한다.

이런 탈북자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감안할 때, 첫 번째 보트피플 작전은 실패로 끝났으나 국제 구호단체들은 계속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수일 또는 1개월 후 또 다시 시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The thimes)는 전했다.

 황미숙 기자 mi-suk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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