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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등록일 : 2009-06-09 오후 3:38:12  조회수 : 486
  54 . 사로잡힌 우리 겨레를 남녘땅 시냇물처럼 돌려주소서  
  등록자 : 코나스        파일 :

 천주교 서울평협, 북한신앙 자유 기도회 개최

“훗날 당신 자녀들이 ‘북한 주민들이 탄압받고 굶어죽어 갈 때 무엇을 했느냐’고 물을 때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는가?”
 

▲ 마이클 호로위츠 미 허드슨 연구소 선임연구원

북한인권법안 통과에 결정적 역할을 담당했던 마이클 호로위츠 미국 허드슨 연구소 선임연구원은 23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손병두)가 주최한 ‘북한 신앙의 자유와 6·25 순교자 현양을 위한 기도회’에 참석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신자들의 관심과 기도를 촉구했다.

 호로위츠 선임연구원은 이날 ‘박해받는 교회와 인권’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미국이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는 이유에 대해 “북한 주민도 우리의 형제자매일 뿐 아니라, 미국도 이민 국가이기 때문이며,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이 미국사회에서 그 위상이 올라가고 있고, 북한에 법치(法治)가 이뤄져 북한주민들이 해방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신 자녀들이 당신에게 헐벗고 굶주린 북한동포를 위해 관심을 가졌냐고 물어본다면 당당히 말할 수 있는가? 여러분은 ‘나는 당당한 크리스찬이며 하느님의 정의를 실천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오늘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며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이에 앞서 데보라 파이크스 미국 미들랜드에 교회연합회 사무총장도 강연에 나서 “인권문제는 미국 사람만의 책임이 아니다. 지금 한국은 기로에 서 있다. 한국 정부가 그렇고 북한 정부도 현명한 길을 열어 달라”면서 “미국의 기독교인들도 여러분과 함께 북한 주민의 자유를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 후 이어진 ‘북한신앙의 자유와 6·25순교자 현양을 위한 특별기도회’에는 정진석 서울대교구장 대주교가 미사를 집전했으며, 최창화 신부 등 북한지역 출신 사제 10여명도 참석했다.

 정 대주교는 강론에서 6·25전쟁을 전후해 북한 공산당이 성직자·수도자를 학살한 사례들을 밝힌 뒤, “가련한 북한의 신자들을 위해 우리 모두 매일 묵주기도를 올리자”고 말했다. 대주교는 또, “북한 땅 지하에서 목자(신부)도 없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을 신자들을 생각하면 하느님 앞에 송구스럽고, 그분들에게 어떻게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2,300여명의 신자들이 명동성당 안팎을 가득 메운 가운데 북한의 자유를 위해 기도했다.ⓒkonas.net

이날 기도회는 서울천주교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가 6·25발발 55주년을 맞아 북한지역 출신 사제들을 특별히 초청해 마련한 행사이며, 이날 행사에는 대북 인권 운동가인 천기원 목사와 전 서울시장 김상철 변호사, 임광규 변호사, 이동복 명지대 교수 등을 비롯한 약 2300여명의 심자들이 참석, 성당 안을 가득 메웠고, 일부는 성당 밖에서 스피커를 통해 미사에 참여하기도 했다.(konas)

 윤경원(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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