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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6-17 오후 4:34:00 조회수 : 453

4 . [인터뷰] 탈북자 지원 천기원 전도사

등록자 : goodday 파일 :

이름:goodday

홈페이지:http://news.hot.co.kr/2002/08/22/200208221222414113.shtml

2002/12/25(수) 07:42

[인터뷰] 탈북자 지원 천기원 전도사

지난해 12월 탈북자 12명을 한국으로 데려오려다 중국에서 적발돼 7개월여간 감옥생활을 하다 풀려난 두리하나선교회 천기원(46)전도사가 22일 오전 11시 중국북방항공을 이용,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천 전도사는 이날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탈북자들이 겪는 고초는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정부가 나서서 탈북자 문제를 해결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감옥생활은 얼마나 했나.
▲지난 5일 오후 1시께 석방될 때까지 7개월 10일간 했다.

--가지고 있던 현금 1천300만원과 카메라 등은.
▲중국 검찰에 뺏겼다. 중국 검찰은 추가 조사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현금과 카메라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추가조사를 하게되면 최소한 1년은 더 감옥생활을 해야하기 때문에 물건을 달라는 말을 못했다.

--무엇을 조사받았나.
▲중국 검찰은 내가 아무런 이득도 없이 탈북자들을 도와주려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탈출을 돕던 탈북자 12명은.
▲중국 정부가 도문의 감옥으로 옮겼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북한으로 돌려보냈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앞으로 활동계획은.
▲중국 입국은 어렵게 됐기 때문에 제3국과 국내에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겠다. 탈북자들이 직간접으로 e-메일과 전화 등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탈북자들을 도와줄 것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