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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등록일 : 2009-06-15 오전 11:15:09  조회수 : 517
  29 . 탈북자 24명 몽골국경 넘다 중국수비대 총맞아 1명 사망  
  등록자 : 한겨레        파일 :


출처:http://www.hani.co.kr/section-003100000/2004/04/003100000200404131851597.html
탈북자 24명 몽골국경 넘다 중국수비대 총맞아 1명 사망  

탈북자 24명이 중국에서 국경을 넘어 몽골로 들어가려다 이 가운데 1명이 중국 국경수비대의 총격을 받아 숨지고 나머지 탈북자들은 체포되거나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탈북한 북한 현역 군인 한 명이 지난 6일 망명을 요청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 한국 공관 앞마당까지 들어갔다가 공관 경비원에게 붙잡혀 중국 관계당국에 넘겨진 것으로 13일 밝혀졌다.

탈북자 지원단체인 두리하나선교회는 지난 2일 새벽 1시께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의 북부 국경도시인 만저우리에서 50㎞ 떨어진 시치에서 몽골로 탈출을 시도하던 탈북자 24명 중 김아무개(여·31)씨 등 17명이 국경수비대에 체포됐다고 13일 주장했다. 박아무개(31)씨 등 나머지 7명은 달아났으나, 그중 1명은 국경수비대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두리하나 쪽은 밝혔다. 달아난 6명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몽골로 탈출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리하나 쪽은 체포된 탈북자 17명은 여자 9명, 남자 8명이며, 이 중에는 임신 6개월 된 임신부와 두살배기 여자 어린이, 노약자 등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만저우리에서는 지난 1일 탈북자 30명이 체포되는 등 지난달 21일부터 지금까지 9건에 60여명의 탈북자들이 국경을 넘으려다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두리하나는 지난달 24일 “지린성 투먼의 안산수용소에 억류 중인 탈북자 100여명이 강제북송에 반대하며 단식 등 집단적 저항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중국 당국은 이를 부인한 바 있다.

한편, 베이징에 있는 다른 탈북자 김아무개(31)씨는 북한 현역 상급 병사(한국의 병장에 해당)인 최아무개(23)씨가 지난 6일 낮 12시께 베이징에 있는 중국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 철책 담을 뛰어넘어 영사부 건물 앞마당까지 들어갔으나 경비원에게 붙잡혀 공안기관에 넘겨졌다며 최씨가 영사부 담을 뛰어넘는 장면과 영사부 건물 앞마당에 서 있는 모습을 찍은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는 이날 이 문제에 대해 중국 당국에 사실 확인과 최씨의 소재 파악을 요청한 상태이며, 그가 한국행을 희망한 이상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처리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2004.04.13(화) 유강문 기자,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le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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