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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등록일 : 2009-05-22 오후 5:41:02  조회수 : 624
  2 . 탈북자 돕는 천기원씨 인권위에 질의서  
  등록자 : 국제기독신문        파일 :
"북한 인권 논의 안한것은 직무유기"

두리하나선교회(www.durihana.com)의 천기원(47) 전도사는 지난 21일 국가인권위원회에 공개질의서를 냈다. ‘피랍탈북인권연대’ ‘두리하나선교회’ 등 10여개 북한ㆍ탈북자 관련 시민단체들과 함께이다. 질의서는 국가인권위에 대해 “이라크전 초기 파병반대 성명을 발표한 것과는 달리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제대로 논의조차 가진 적 없다는 것은 직무유기가 아닌지 답변해달라”고 돼있다.?

천 전도사는 ‘탈북자 세계의 대부’라고 불린다. 지금까지 서울에 데려온 탈북자만도 312명이라고 한다. 지금도 그의 도움을 기다리는 탈북자들이 줄을 서있다. 그는 2001년 12월에는 탈북자들을 서울로 탈출시키려다 중국 공안에 붙들려 220일 동안 수감생활을 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천 전도사의 활동은 국내외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최근 북한ㆍ탈북관련 시민 단체들이 인권위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는데?

“저는 직접 가지는 못했습니다만, 북한의 인권문제는 하늘도 알고 땅도 아는 일인데, 김창국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만 모른다고 합니다. 소가 웃을 일입니다.”?



―국가인권위는 북한의 인권 실태를 잘 모르는 모양인데.

“탈북자들이 한국에 오면 국정원은 1~2달에 걸쳐 자세하게 조사합니다. 북한에서는 뭐했는지, 왜 왔는지, 어떻게 왔는지 등등을 다 조사하지요. 그런데 북한의 인권 유린 상황을 국가 기관이 모르다니요. 차라리 민감한 문제라서 답변할 수 없다라고 하든지요. 정부가 UN 인권위 결의에 불참한 것도 잘못입니다. 인권과 북핵 문제는 분리해야 합니다.”?



―정부가 도와주는 것이 있습니까?

“탈북자들의 도움 요청이 들어오면 정부로 연결시키지 않습니다. 정부는 오히려 이런 일들을 싫어하고 그냥 방치하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해야 할일을 민간차원에서 하고 있는 것이죠.”?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제가 이 일을 하면서 2001년까지는 국정원에 ‘자술서’라는 것을 썼습니다. 저의 성명, 생년월일, 주소, 학력 등등 완전히 피의자 진술서처럼 쓰라고 해서 써줬습니다. 이런 것 자체가 탈북자를 돕는 사람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무언의 압력’으로 작용하죠. 또 탈북자들을 만나거나 돕는 것에 대해 ‘당신은 지금 범죄행위를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현행 법으로 따지면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북한 주민을 만나는 것은 범법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헌법을 보면 북한은 대한민국 영토로 되어있지 않습니까? 저는 ‘협박’이라고 생각합니다.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협박’은 줄었지만 역시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지금까지 한국으로 데려온 탈북자는 몇 명입니까??

“대략 312명됩니다. 500여명이 대기하고 있고 매일 이곳으로 7~8통의 전화, 이메일, 팩스가 옵니다. 한국에 있는 가족이나 친지들이 직접 찾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달에 40~50명, 하루에 평균 1~2명쯤 한국으로 데려옵니다.”?



―탈북자들의 상황은 어떤지요?

“탈북은 처음에는 식량난에서 시작됐지만 지금은 인권문제 차원으로 됐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심하게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북한과 중국 국경을 불법 월경한 범법자로 취급 받기 때문이죠. 여자들은 팔려가고 남자들은 아무리 일해도 돈을 못받지요. 또 중국 공안은 붙잡아 강제로 북한으로 돌려보내죠. 탈북 여성이 임신한 경우는 북한으로 돌아가면 특히 더 심하게 처벌 받습니다. 강제로 유산시키고. 중국과 북한이 합작해서 인권을 유린하는 것입니다. 중국도 비난 받아야 합니다. UN상임이사국이고 올림픽도 유치하지 않았습니까?”?



―중국의 탈북자 정책에 대한 대응책은?

“올림픽 보이코트 운동 등 여러가지 방안을 계획중입니다. 또 중국의 대미 수출창구인 미국 LA의 항만노조와 하역 중단 등 협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 감옥 생활은 어땠는지?

“당시 죄목이 ‘타인을 조직 운송하여 다른 나라로 월경 시킨죄’였습니다. 최하 7년에서 무기징역이죠. 2001년 12월29일 붙잡여 2002년 8월 5일 풀려났으니 꼬박 220일 있었습니다. 내몽골자치주의 퉁치에 한달 있었고 나머지는 하일라얼에 있었습니다. 가로 3미터, 세로 2미터의 좁은 방에 중국인 8명과 함께 있었는데 아침 저녁으로 물과 만두만 줬습니다. 변기도 없이 그냥 양철통만 있었죠. 인권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감옥에 있었던 220일 동안 대한민국 영사를 딱 2번 봤습니다. 감옥에 있을 때 1번이고 재판 받을 때 1번이었습니다. 찾아와서 별 얘기도 안하더군요. 이름이 뭐냐, 춥지는 않느냐…. 한국에 있는 선교회에서 수없이 많은 탄원서를 정부에 냈지만 정부가 과연 무엇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어떤 계기로 탈북자를 돕기 시작했습니까?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것은1999년입니다. 중국의 구호단체에 한 탈북 남성과 함께 있었는데 그 사람의 부인이 탈북했는데 연락이 없었습니다. 한족에게 팔려갔던 것이죠.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부인이 바로 옆집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남의 아내가 되어 한족 남자에게 밥을 해주는 것을 그 사람은 담장 너머로 보고 눈물을 흘리며 몸부림치더군요. 하지만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이것을 보고 본격적으로 탈북자를 돕기 시작했습니다. 그밖에도 많습니다. 겨울 두만강을 넘어오다 죽어있는 사람 시체도 봤고 도문에서 여자들이 인신매매로 끌려가는 것도 봤고 꽃제비들이 저한테 돈 받아 가다 공안들에게 두들겨 맞는 것도 봤고…. 15~16세 된 소녀가 팔려가는 것을 옆에 있는 부모들이 다른 곳을 보며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면서 모른 척 서있는 장면도 봤습니다.”?



―현재 탈북자들을 위해 특별히 추진하고 있는 일이 있는지요?

“중국내 탈북자들이 30만~40만명으로 추산됩니다. 이들을 위해 주변 제3국에 민간차원의 탈북자 난민촌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역할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현재 탈북자들을 돕기 위해 일하다 중국 감옥에 갇혀있는 분들을 빨리 한국으로 돌아오게 해줘야 합니다. 이것은 민간차원에서 할 수 없죠. 정부가 나서야 합니다. 저와 같이 탈북자를 돕다가 붙잡힌 최봉일 목사, 한국계 존 다니엘 목사, 프리랜서 사진작가 석재현씨는 아직 중국 감옥에 있습니다. 탈북했다 딸과 손녀를 데려오려 중국에 들어왔다 붙잡힌 김재원씨(2001년 1월 체포)도 있습니다. 정부는 과연 무엇을 했습니까?”?



―28일 국가인권위에서 ‘북한 인권’에 대한 논의를 한다고 합니다.

“만약 정부의 ‘북한 인권’에 대한 자세가 변하지 않는다면 대학생들과 연계해 국민운동차원으로 인권운동을 벌이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1남1녀의 아버지인 천 전도사(47)는 40세에 늦깎이로 신학교에 들어갔다. 1999년 여름 중국 선교여행 중 탈북자들의 비참한 생활을 목격하고 그 해 10월 두리하나선교회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탈북자 돕기에 나섰다. 기자와의 짧은 인터뷰 도중에도 전화가 많이 걸려왔다. 탈북자 3명이 중국 용정에 있는데 어떻게 보호해야 할지 모른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였다.?

국제기독신문 기자 2003-04-27 (39 호) 경창환 기자 ch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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