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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등록일 : 2009-05-21 오전 6:35:46  조회수 : 506
  2 . 탈북자 '보트피플' 시도 실패
  등록자 : 제주일보        파일 :
 

中 옌타이항 집결 중 50여명 공안에 체포

탈북자 80여 명을 보트 2척에 태우고 중국을 출발해 한국과 일본으로 향하는 계획이 한국과 일본의 비정부기구(NGO)에 의해 추진됐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두리하나선교회 등 국내 탈북자지원단체들에 따르면 탈북자 80여 명이 18일 오후 중국 산둥성 옌타이항에 집결, 20t급 보트 2척에 나눠 타고 한국 추자도와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중국 공안에 적발돼 이중 50여 명은 체포됐고 10여 명은 도망쳤다.

선교회에 따르면 탈북자들은 지난 11~13일 10여 명씩 무리를 지어 중국내 여러 곳에서 옌타이항을 향해 출발했으며 15~18일 사이에 잇따라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선교회 관계자는 “프리랜서 사진기자 석재현씨(33)와 개인 활동가 최영훈씨(40) 등 한국인 2명과 탈북자 50여 명이 체포된 사실과 10여 명은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나머지 20여 명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특히 지난 15일 체포된 탈북자 3명이 16일 오후 2시 지린성 투먼을 통해 북송됐다는 연락을 중국 현지에 있는 안내인으로부터 들었다”며 “이번 보트피플 계획은 더욱 많은 탈북자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말부터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이 계획에는 한국의 두리하나선교회와 피난처, 프랑스의 국경 없는 의사회(MSF), 일본의 RENK, 국제난민기금, 북조선난민구호기금과 미국의 대북 식량구호단체인 Ton-a-Month Club, Exodus 21 등 단체들과 노르베르트 폴러첸씨 등 개인 활동가들이 참가했으며 이중 7개 단체가 5000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획에 참가한 단체.개인들은 21일 오후 3시 일본 도쿄에서 이 사건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이날 한국인 2명과 탈북자 50여 명이 체포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주중 공관에 사실 확인을 지시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단 사실 확인을 해 봐야겠지만 중국측이 이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3-01-2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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