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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06-16 오후 12:53:46  조회수 : 204
  2 . 美, 억류 女기자 - 로켓 바꿀까  
  등록자 : 헤럴드경제        파일 :


이름:헤럴드경제
홈페이지: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9/03/23/200903230226.asp
美, 억류 女기자 - 로켓 바꿀까  

미국이 북한에 억류된 미국 여기자 억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교적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협상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정황들이 나오고 있다.

다만 사건은 장기화되겠지만 파국으로 흐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 대북 전문가는 “북한이 억류 여기자를 석방하는 선제적 조치로서 로켓 발사의 정당성을 얻고, 미국과 물밑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첫 선례를 남기기 위해 결국 큰 파국 없이 해결을 택할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우선 억류된 여기자들은 평양으로 압송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 지도부가 관여해 국가적 문제로 떠오른 만큼 정치적 의도가 개입될 확률이 커졌다는 예상이다.

중국의 대북 소식통들은 사안의 중요성으로 미뤄볼 때 억류된 여기자들이 이미 평양에서 조사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북한이 이례적으로 여기자 억류 사건을 조선중앙통신에서 보도했는데 이것은 군과 정보 당국이 평양에서 이들을 직접조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북한이 미국 여기자 2명의 억류 사실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 보도가 처음이다.

또한 17일 북한이 미국의 추가적인 식량 지원을 거부한 것도 이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의 최고 지도부가 이 사실을 인식하고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평양으로 압송된 여기자들은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와 인민군 보위상령부의 직접 조사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직접 북한 여기자 억류사건을 직접 챙기는 등 최대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어디서 체포됐는지 억류 사건의 진위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도 변수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중국 영토에서 취재 도중 북한군이 체포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경우 더 큰 외교문제로 비화해 더 장기화 수순을 밟을 수 있다.

요미우리 신문은 22일 북한군이 지난 17일 여기자 2명을 붙잡은 곳은 중국 영토였다는 중국 국경경비대 측의 증언을 보도했다. 이 보도에서 중국 국경경비대 관계자는 “미 국적 여기자 2명이 북한군에 체포될 당시 중국 지린성 투먼시 웨칭진 두만강 가에서 북한 쪽을 촬영하고 있었다”며 “북한군의 경고에도 이들이 촬영을 그만두지 않자 북한 병사들이 직접 중국 영토 안으로 진입해 이들을 붙잡았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소식통들은 “통상적으로 북한군이 중국 국경쪽으로 넘어와서 중국 쪽에서 촬영하는 사람들을 잡아가는 경우가 없다”고 말하고 있어 진실 여부 규명이 우선 과제일 듯하다.

한편, 여기자들의 취재를 지원했던 천기원 목사는 23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까’에 출연해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취재활동 중에 그런 것이기 때문에 북한도 상식선에서 하지 않겠느냐”면서도 “그러나 지금 6자회담이라든지 쌀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민감한 부분이 있어서 북한이 그것을 이용할 수가 있어 이 사건을 예측하기는 좀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처음에는 미국인들이기 때문에 외모 때문에 취재에 부적합하다고 했고, 그래서 결국은 그 쪽에서 아시아계로 바꾸었다”고 밝혔다.

2009.03.23.15:45 이상화 기자/sh9989@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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