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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등록일 : 2009-06-12 오전 11:42:44  조회수 : 811
  19 . 총살형 선고를 받고 집행 전까지  
  등록자 : 두레신문        파일 :

 

No, 19
이름:두레신문
출처:http://dooraenews.com/news/view_news.php?vnum=916&catname=%B5%CE%B7%B9%BF%EE%B5%BF&page=
총살형 선고를 받고 집행 전까지  

살아 계셔서 오늘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
이기철(가명43세) 김영희(가명38세)그리고 딸 옥향(15세)이가 임양숙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총살형 선고를 받고 집행 전까지 1.4mx2m 독방에 갇혀서 매일 밤 내일 아침해를 보게 해달라고 기도하던 그에게 석방이라는 기적이 일어나면서 교도관들은 “네가 믿는 예수는 참말 있나보다” 라고 놀랬다.

탈북 중 몽골로 가는 사막에서 오줌을 마시며 열풍에 숨을 못 쉴 때 구름이 몰려 와 비가 내리고, 추워지면 다시 해가 나는 일이 반복되기도 하고, 검문 검색이 가장 심하다는 중국 마지막 기차역에서 중국말도 못하고 신분증도 없는데 왜 그 날 개찰구엔 공안원도 역원도 한 사람 없었는지 그는 모른다. 부부가 먼저 탈북하여 하나원 16기인데 딸 옥향이가 38기로 탈북하여 온 가족이 함께 살 수 있음은 오직 하나님의 기적이고 은혜다.

지금은 열심히 살면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일어서라 명하시면 언제고 일어나 주님의 일을 하겠다고 그때까지는 잠잠히 하나님의 십자가만 바라본다는 그들과 이야기를 나눠 본다.

-북한에서는 무슨 일을 하였는가.

군사대학을 나와 군관 장교로서 평양시에 살고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숙청을 당하게 되어 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평북 신의주로 추방되었다.

-추방이 탈북하게 된 동기인가.

아니다. 나는 남한 주민은 우리보다 못살고 나쁜 인간이라는 어릴 적부터 인식이 있어 탈북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다만 숙청 후, 먹고살기 힘들어 중국에 사는 고모를 찾아 쌀과 돈을 구하러 갔다. 딸은 위험하기에 처가 집에 맡겨둔 채 아내와 둘이서만 건너갔다. 그 때 중국인 전도사를 만나 성경 통독반에 들어갔는데 성경만 보고 있으면 밥을 주어 밥 먹기 위해 성경을 보게 되어 하나님을 연구대상으로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북한에서는 눈을 뽑는 등 너무나 무서운 일이었다. 그곳에서 천기원전도사를 알았다.

-예수님을 바로 믿게 되었나.

사연이 길다. 밥을 먹게 되니 딸이 너무 보고싶어 딸을 데리러 북에 갔다. 가면 위험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견딜 수 없었다. 그러나 신의주에 가서 1시간 반만에 붙잡혔다.

김일성 장군 밑에서 반역자들을 조사하고 감방을 지켰던 내가 바로 그 감방에 이제 반역자로 갇히게 된 것이다, 북한에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나쁜 선전, 군사실정 폭로등에 해당하며 탈북은 조국을 반역한 죄다. 그러나 나는 있는 그대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 전도사들이 함께 가슴 아파하며 울고 기도하는 사람들임과 내가 성경 읽으며 지냈던 일 그리고 하나님에 대해서 조사서에 다 자백했다.

그것은 죽여 달라는 말과 같았다. 그런데 붙잡힌 첫날부터 밥을 먹으면 토하고 속에서 음식을 받아들이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금식하게 되었고 솔직히 하나님을 20%도 믿지 않던 내가 살아서 아내와 함께 믿음 생활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게 되었다.

나는 추방자였고 여러 가지 죄목이 많아 1.4m x2m독방에 갇혔다. 아침에 눈뜨면 밤 10시 잠들기까지 꼼짝 못하고 쭈그리고 앉아 있어야 했던 7개월을 주기도문과 기도로 지냈다. 하루는 철문이 열리며 보위국장이 들어와 총살이라고 할 말 없는가고 물었다. 나는 할말 없다 하고 하나님께만 내일의 해를 보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살고 싶었다.

성경통독반이 너무나 그리웠다. 숨이 막히는 하루하루 가운데 10일이 지났을 때 다시 나를 부르더니 “너는 살 복이 많은 놈이다. 김정일위원장의 특별지침으로 살려고 중국에 갔다가 조국이 그리워 돌아 온 사람들을 다 살려주라”는 지시가 내렸다고 했다. 두만강을 다시 건너며 나는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체험하고 있었다.

-탈북 과정을 말 해달라.

우리의 탈북은 기적이었다. 천전도사가 돈과 지도를 주면서 남자 5명 여자 3명을 탈북 하도록 인도해 주었다. 몽고를 통해 탈북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몽고 국경을 넘기까지 역마다 공안원과 역원들에 의해 조사 받아야 하고 마지막 역에서는 철저한 검문을 거쳐야만 했다. 우리는 중국어도 모르고 아내 외엔 중국 신분증도 없었다. 마지막 역이 다가오면서 점점 불안하여 우리는 달리는 차에서 뛰어 내릴 생각까지 했더랬다. 아내가 기도할 줄 모르는 일행들에게 살고 싶으면 기도하라고 강요했다. 역에 내렸을 때 기적이 기다리고 있었다.
 
공안원도 역원도 없이 개찰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그러나 국경까지는 뜨거운 사막이 기다리고 있었고 물은 떨어졌으며 사방에서 공안원이 망원경으로 살피고 있어 낮이면 모래밭에 엎드려 움직일 수 없었다. 모래밭의 열기는 숨이 막혔다. 우리는 오줌을 받아 마시기까지 했다. 그 때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났다.

구름이 몰려 와 비가 내리고 추워지면 다시 해가 났다. 나침반이 고장이 나서 지도로도 위치를 알 수 없고 이제는 오직 하나님이 알아서 하시리라 믿고 죽으면 죽으리라 하는 각오로 몽고 쪽을 향하여 뛰고 또 뛰었다. 그리고 우리는 성공했다.

-딸 옥향이는 어떻게 만났는가.

이곳에 온 후로 옥향이를 위해 아내는 기도를 무척 했다. 그리고 때가 되자 중국인을 통해 탈북 시키게 되었는데 옥향이는 북 정부에서 부모가 없다하여 고아원으로 수용되 있었다. 겨우 찾아서 캄보디아를 거쳐 탈북하였다.

열 다섯 살인데 2003년도에 이곳에 왔기 때문에 지금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모든 게 낯설어서 아직 적응을 잘 못하고 있지만 염려는 하지 않는다. 교회도 잘 다니고 이제 피아노도 배우고 있다.

-김영희씨가 먼저 믿고 믿음 생활 또한 열심히 한 것으로 아는데 남편이 북으로 갔다가 7개월 동안소식이 없을 때 어떤 심정이었는가.

나는 남편이 북으로 갈 때 철저히 반대했다. 옥향이도 하나님의 딸이니 하나님께서 지켜 주신다고 믿었다. 그러나 남편이 고집내고 떠나자 오직 남편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만드시기만 기도했다. 죽음까지도 하나님께 맡겼다.

-이곳 남한에서 믿음생활은?

중국은 막혀있는 곳이지만 더 순수한데 비해 이곳은 열려 있고 성도들도 열심 있는 봉사와 뜨거움은 있으나 나의 의로 믿는 바리새인 성도가 많은 것 같다.

하나님은 일천번의 제사보다 불쌍히 여겨 주시는 십자가를 믿는 믿음을 기뻐하신다고 생각한다.

제 2의 고향이 된 영주 땅에서 이기철씨 가족은 이제 하나님의 자녀들로 새 삶을 누리고 있다. 열심히 일하며 행복을 누리는 그들, 회칠한 자의 믿음이 아닌 정결한 삶을 위하여 기도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동행하심을 느낀다.

31 호 2004-02-21일 두레신문 임양숙기자(niso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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