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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등록일 : 2009-05-22 오후 5:40:09  조회수 : 680
  1 . 중국감옥 천기원 전도사의 옥중서신
  등록자 : 국제기독신문        파일 :
천기원전도사로부터 온 편지
▲ 천기원 전도사

옥중서신

생각만 해도 눈앞이 뿌옇게 흐려지는 그리운 두리하나...

크리스마스 이브에 두리하나를 떠난 이후 겨울 속에 모든 시간이 정지된 듯, 오월 중순까지 함박눈이 내리며 물러갈 줄 모르던 길고도 지루했던 겨울...

영하 30도의 날씨를 포근하다고 표현하며 유월에야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는 중국의 오지 내몽고 사막 땅에서 유월의 봄소식을 전해봅니다.

혹독한 추위와 열악한 환경, 하루 두끼 이제는 쳐다보기조차 두려운 누런 밀 가루떡 한 덩이와 모래가 가득 섞인 물 한 컵뿐인 식사... 지금도 적응하지 못하고 고통스러운 실내의 변기통...

세수도 양치도 할 수 없고 언어도 통하지 않는 선배 수감자들의 구박을 받으며 변기통과 바닥청소를 하며 불안과 두려움으로 날을 지새던 변방감옥...

자유...
그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게 해주는 작은 독방에 갇혀 사랑하는 가족과 두리하나 모든 분들이 너무나 그립고 만나고 싶어 기억하고 있는 모든 분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하루도 잊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와 간구로 아뢰며 새삼 느끼는 것은 그렇게 많은 분들의 헌신과 기도의 동역자가 계심에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과 눈물의 감사를 드립니다.

어느덧 6개월의 수감생활에 세수 대야의 물만으로도 목욕까지 마칠 수 있는 요령과 작은 철사를 끊어 바늘도 만들어 쓰며 이것저것 제법 익숙하게 환경에도 적응하여 이제는 오직 기도와 말씀, 묵상의 시간으로 일생 중 가장 소중하게 기억될 감사와 축복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 71)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하나이다."(시79:103)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주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빌3:8-9)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을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롬12:12)

"비록 육신은 지치고 힘드나 낙심하지 아니하니 겉 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후4:16)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며 날마다 새로운 영적 변화를 체험합니다.

또한 재판결과에 대해서도 두려움이 없음은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 즉"(신1:17) "재판관에게 이르되 너희는 행하는 바를 삼가하라 너희의 재판하는 것이 사람을 위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위함이니 너희가 재판할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실 지라".(대하19:6)

불의한 저들의 심령에도 이 말씀이 들려지기를 기도하며 비록 실형이 선고되더라도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14:8)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23:10)

나의 여호와 하나님이 모든 것에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은 거듭거듭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출 22:21-22)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너의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너의 포도 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너의 포도 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타국인을 위하여 버려 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레19:9-10) "매 삼년 끝에 그 해 소산의 십 분 일을 다 내어 네 성읍에 저축하여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우거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로 와서 먹어 배부르게 하라"(레14:28-29) 십일조의 사용 처를 이들을 위하여 배려하셨고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신원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사 그에게 식물과 의복을 주시나니"(신10:18) "여호와께서 객을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고 악인의 길을 굽게 하시는 도다(시146:9)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이제 우리의 재판이 끝나면 만주리 감옥에서 압제를 당하고 있는 13명의 고와와 과부와 나그네들은 가혹한 형벌이 기다리는 죽음의 땅으로 넘겨질 것입니다.

만삭의 김씨 부인은 거처할 곳이 없어 두리하나로 도움을 요청하였고 두리하나 피난처에서 생활하던 중 출산 예정일은 다가오나 출산할 곳이 없어 출산하더라도 가겠다고 출발하였으나 나의 잘못과 기도 부족으로 결국은 체포직후 감옥에서 출산하였으며, 피난처에서 밤이 늦도록 또는 새벽 일찍 추운 마루에 무릎을 끓고 간절히 기도하던 남편 김씨의 모습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또 다른 7살짜리 남자아이의 엄마는 우리와 처음 만날 당시에 인신매매 범에게 팔렸던 과부였으며 이번 사건으로 우리와 함께 수감 중 한국으로 추방된 정씨는 아내와 두 아이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며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으로 지낼 것이며 그들이 이번에 북한으로 송환되면 아내와 두 아이의 생명은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아내는 북한에서, 남편은 남한에서 헤어져 살아갈 비극과 갓난아이를 포함한 5명의 어린아이와 4명의 과부 정처 없이 쫓겨다니던 나그네 4명 모두 13명의 압제 당한 자들을 위하여 하나님 여호와는 객이나 고아의 송사를 억울하게 말며 억울하게 한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 용서치 않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두리하나 모든 분들께... 그들이 "학대받은 자로 부끄러이 돌아가게 마시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로 주의 이름을 찬송케 하소서"(시 74:21) 이 기도제목으로 간절히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이번 사건을 거울삼아 철저한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여 생명을 아끼지 않고 그들을 섬기는 두리하나의 일꾼 될 것을 다짐하며...

2002년 6월 19일 하이라얼 감옥에서 천기원선교사 드림

크리스천투데이 김은혜 기자 ehkim@chtoday.co.kr

국제기독신문 2002-06-29 (38 호) 뉴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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